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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우리말 글짓기 문예 콩쿠르 개최…5월 중순 마감사할린 동포 매체인 새고려신문은 창간 75주년을 기념해 한국어 글짓기 문예 콩쿠르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콩쿠르는 한인들에게 민족 전통문화에 대한 긍지를 심어줘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열린다. 한민족의 문화와 한국어에 대한 자랑, 전통과 풍습. 사할린 한인 역사 등에 관한 글이 대상으로 공모 주제는 올해가 러시아 '가정의 해'인 점을 고려해 '우리 가족'으로 정했다. 사할린 한인뿐만 아니라 러시아 지역 한인과 현지인 등이 대상이며 한국어 및 러시아어로 응모할 수 있다. 대상과 우수상 가작 등을 선정해 상장과 상품을 증정한다. 1949년 극동 하바롭스크에서 '조선노동자'라는 이름으로 창간된 새고려신문은 1951년 사할린으로 이전한 이후 '레닌의 길로', '동포신문'이란 이름을 거쳐 1991년부터 현재의 제호로 주 1회 발행되고 있다 마감은 5월 중순이며 이메일(skr@sakhalin.ru 또는 vika131065@gmzil.ru)로 이름, 나이, 직업, 연락처를 병기해서 보내면 된다. 새고려신문은 심사를 거쳐서 6월 이후에 수상자를 발표하며 입선작은 추후 지면을 통해 공개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7-43-59-80, 7-43-72-9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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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2023 오토모티브 뉴스 올스타 38인 중 ‘자동차 산업 올해의 리더’ 선정세계적 권위를 지닌 미국 유명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는 27일(현지 시각) ‘2023 오토모티브 뉴스 올스타(2023 Automotive News All-Stars)’ 38인을 발표하고, 정의선 회장을 그중 최고 영예인 ‘자동차 산업 올해의 리더’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1925년 미국에서 창간된 자동차 전문매체로 영미권 독자 외에도 온라인판, 중국판 등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 편집국 에디터와 소속 기자의 엄격한 심사와 평가를 거쳐 매년 30여명의 글로벌 자동차 산업 올스타를 발표하고 있으며, 그중 1년 동안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한 인물을 ‘자동차 산업 올해의 리더’로 선정한다. 대표적으로 2014년 세르지오 마르치오네(Sergio Marchionne) 피아트 크라이슬러 CEO와 2018년 메리 바라(Mary Barra) GM 회장 겸 CEO, 2020년 빌 포드(Bill Ford) 포드 회장 등이 역대 ‘자동차 산업 올해의 리더’를 수상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정의선 회장은 다양한 미래 기술을 선도하며 모빌리티의 새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며, 현대자동차그룹은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미래지향적 비전으로 현대차그룹을 차세대 모빌리티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변모시키고 있는 정의선 회장의 파괴적 혁신 의지를 높게 평가한 것이다. 정의선 회장의 차별화된 전동화 전략과 신사업 추진도 선정 이유로 꼽혔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 아래 글로벌 톱 3의 자동차 기업인 현대차그룹은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와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 기반 모빌리티)뿐 아니라 전기자동차 및 수소 에너지 분야에서도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현대차그룹은 전동화 전환과 신기술 개발을 위해 63조원 규모의 과감한 투자를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정의선 회장은 첨단 로봇과 AI, AAM(Advanced Air Mobility, 미래 항공 모빌리티) 등을 포괄한 혁신적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했다며, 정의선 회장의 구상은 대담하고, 미래지향적이며 창조적이라고 극찬했다. 정의선 회장은 소감을 통해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헌신하고 있는 현대차그룹 모든 임직원과 파트너들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정의선 회장은 이어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와 AI, PBV와 SDV*, AAM 등을 통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인류 발전에 긍정적 변화를 촉진하고, 고객 기대 이상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면서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즐거운 상상은 현대차그룹 구성원들을 혁신으로 이끄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 ◇ 정의선 회장, 고객의 기대에 답하고 인류의 상상을 현실화하는 리더로 세계적 주목 올해 취임 3주년을 맞이한 정의선 회장은 과감한 전기차 퍼스트 무버 전략 등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성장을 이끌고, 다양한 분야에서 모빌리티의 영역을 재정의하며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0년 공개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는 전동화 시대 선도를 위해 경쟁사들이 갖지 못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기차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정의선 회장의 결단에 따라 개발됐다. 아이오닉 5, EV6, GV60, 아이오닉 6, EV9 등 E-GMP를 적용한 현대차그룹의 매력적인 전용 전기차 모델은 세계 올해의 차(WCOTY), 북미 올해의 차(NACOTY), 유럽 올해의 차(ECOTY) 등 각국의 주요 상을 휩쓸며 전 세계 유력 매체의 호평을 받았다. 인류에게 한 차원 높은 이동의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정의선 회장의 차세대 모빌리티 구상 역시 로보틱스, 자율주행, AAM, SDV 등으로 구체화돼 점차 속도를 내고 있다. 로보틱스는 현대차그룹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로보틱스랩을 중심으로 로봇 분야 기술 초격차 확보 및 핵심 기술 내재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은 미국 등에서 재난 현장에 활용되고 있고, 로보틱스랩의 의료용 착용로봇 ‘엑스블 멕스(X-ble MEX)’와 장시간 근무하는 작업자를 보조하는 착용로봇 ‘벡스(VEX)’ 등은 이동과 공간의 제약으로부터 인간을 자유롭게 하고 있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자율주행 합작사인 ‘모셔널(Motional)’을 통해 올해 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국회와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등에서 로보셔틀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 ‘포티투닷(42dot)’도 서울 청계천에서 맞춤형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미래 항공 모빌리티는 스마트 시티 등 미래 도시 개발의 핵심으로 꼽힌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내 도심 항공 모빌리티 독립법인인 ‘슈퍼널(Supernal)’을 통해 2028년 상용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영국의 항공기 엔진 제조회사인 롤스로이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외 파트너들과 미래 항공 모빌리티 전반에 걸친 생태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모든 차종을 ‘SDV’로 전환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종에 2025년까지 무선(OTA, 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고객들이 소프트웨어로 연결돼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의 자유와 혁신적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생애주기 전반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서로 연결 및 가공하는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차량 주행 보조, 커넥티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등이 밀접하게 상호 작용하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등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위한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인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도 21일 본격 출범했다. 현대차그룹은 HMGICS를 통해 지능형, 자동화 제조 플랫폼 기반 ‘기술 혁신’과 다품종 유연 생산 시스템 중심의 ‘제조 혁신’, 고객 경험 기반의 판매 모델 구축 등 ‘비즈니스 혁신’을 연구 및 검증하고, 확보된 혁신 기술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비롯해 울산 EV 전용공장 등 글로벌 신공장에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정의선 회장은 1월 미국의 유명 자동차 매체인 모터트렌드(MotorTrend)의 ‘2023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2023 MotorTrend Power List)’ 50인 중 가장 영향력이 높은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 2023)’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꼽은 ‘2022 세계 자동차 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The World’s Greatest Auto Disruptors 2022)’ 가운데 ‘올해의 비저너리(Visionary of the Year)’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의 비저너리’는 향후 30년 이상 자동차 산업 미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업계 리더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에 앞서 2021년에는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Autocar)가 주관하는 ‘2021 오토카 어워즈(2021 Autocar Awards)’에서 전설적 자동차 디자이너 겸 엔지니어인 알렉 이시고니스(Alec Issigonis)의 이름을 딴 최고 영예의 상 ‘이시고니스 트로피’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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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밀라노 가구 박람회서 친환경·초연결성·디자인 강조한 ‘비스포크 라이프’ 선보여삼성전자가 4월 23일(현지 시각)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제61회 밀라노 가구 박람회(Salone del Mobile Milan)’에 참가해 친환경·초연결성·디자인을 강조한 ‘비스포크 라이프’를 선보인다. 밀라노 가구 박람회는 전 세계 170여 개국에서 40만 명 이상 방문하는 글로벌 최대 디자인·가구 관련 박람회다. 삼성전자는 밀라노 시내에서 진행되는 ‘푸오리살로네(Fuorisalone)’에 참가해 토르토나(Tortona)지역에 전시장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홈, 비스포크 라이프’를 주제로 문승지·장호석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한 개성 넘치는 전시를 선보인다. 비스포크 라이프의 핵심 메시지인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공간에서는 가구 디자이너 문승지와 협업해 꾸민 ‘We Breathe’ 존을 선보인다. 가전을 사용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일상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삼성전자의 가치를 폐어망·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카펫(펠릿) 등을 활용해 시각화한 공간을 구성했다. 장호석 공간 디자이너와 협업해 꾸민 ‘Framed’ 존은 액자를 활용해 비스포크 가전이 추구하는 디자인을 살린 공간이다. 고급스러운 유럽의 소셜 클럽 디자인으로 꾸며진 공간에 ‘비스포크 냉장고’와 ‘비스포크 그랑데 AI’·‘비스포크 제트 AI’·‘비스포크 큐브 에어’ 등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장호석 공간 디자이너가 직접 그린 그림들로 꾸며진 공간을 통해 나만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비스포크의 철학도 표현했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로 연결된 비스포크 제품들과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 서비스의 ‘AI 절약 모드’를 통한 에너지 사용량 절감 기능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유럽 시장에 현지 에너지 소비효율 최고 등급인 ‘A등급’ 기준보다 전력 사용량이 10% 더 낮은 ‘고효율 에너지 절감’ 모델을 출시했으며, AI 절약 모드까지 함께 사용하면 세탁기의 경우 최대 70%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는 에너지, 펫케어 등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6대 서비스를 지원하며, 높은 개방성으로 파트너사를 포함한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에너지 생산부터 절약까지 관리해 ‘넷 제로 홈(Net Zero Home)’ 구현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독일 ‘SMA 솔라테크놀로지’·영국의 ‘PASSIV’ 등 신규 유럽 에너지 업체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TV나 모니터 화면에서 지원되는 ‘맵 뷰(Map View)’ 기능을 활용하면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집안의 가전의 상태, 전력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2010년 이탈리아 아티스트 마우리치오 카텔란(Maurizio Cattelan)과 사진작가 피에르파울로 페라리(Pierpaolo Ferrari)가 창간해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로 확장시킨 ‘토일렛페이퍼(TOILETPAPER)’와 협업해 디자인한 한정판 비스포크 냉장고 4종도 전시한다. 토일렛페이퍼 패널 디자인의 비스포크 냉장고는 상반기 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 밖에 제품의 소재·생산·운송·사용까지 전 생애주기(Product Life Cycle)에 걸친 친환경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은 물론, 주요 소재와 부품을 예술품처럼 표현한 작품들도 선보인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최익수 부사장은 “성능과 디자인은 기본이고 AI와 스마트싱스 기반의 지속가능성과 초연결성으로 더욱 진화한 비스포크 라이프 개념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비스포크 가전의 소비자 맞춤형 철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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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방송, 최고급 예술저장고 ‘예술지존’ 창간 및 서울국제사진공모전 공모한국사진방송이 최고급 예술저장고 ‘藝術至尊(예술지존, All Arts Aura)’을 창간했다고 3일 밝혔다. 예술가들의 ‘최애’ 작품을 고급스럽게 영구히 보전하고 널리 알리려는 게 목적이다. 연속 간행물 mook 예술지존은 장르, 테마를 따지지 않고 모든 예술가가 자신의 저작물 가운데 최고의 작품을 골라서 수록하고, 작가들이 페이지당 9권씩을 배분받아 직접 각계각층에 배포해 널리 알리면서 서점, 도서관, 공공장소 배포도 진행하고 있다. 주관처인 한국사진방송 출판사업부(부장 이용만)가 접수하는 2호부터는 전 세계 예술가들의 다양한 예술 작품을 실을 예정이며, 특히 동아리별 참가를 권장하고 있다. 한편 한국사진방송은 예술가들이 널리 소통, 교류할 수 있는 세계화 네트워크를 구성하기 위해 ‘서울국제사진공모전(SEOUL KOREA International Photographic Exhibition 2023)’을 유치, 진행하고 있다.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류신우 작가가 총괄/심사위원장을 맡아 진행되는 서울국제사진공모전은 세계 각국의 권위 있는 단체들의 공인을 얻었으며 올해 6월 24일까지 국제적으로 수준 높은 작품들을 접수하고 있다. 출품 및 자세한 사항은 서울국제사진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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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北 핵사용 상정한 ‘확장억제연습’ 내달 실시…정찰위성 첫 발사한미 양국 군이 내달 북한의 핵 공격 시나리오를 가정한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올해 전반기 한미 연합연습을 1·2부 구분 없이 역대 최장인 11일간 연속으로 진행한다. 올해 ‘군 정찰위성 1호기’를 우주로 발사하고, 곳곳에 흩어진 군사시설을 통합한 ‘민군상생 복합타운’ 조성 사업도 본격화된다. 국방부는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업무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국방부는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 건설로 힘에 의한 평화 구현’을 목표로 ▲한국형 3축체계 능력·태세 강화 ▲우주·사이버·전자기 등 신영역 작전수행능력 강화 ▲AI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 구축 가속화 ▲북 무인기 대응능력 강화 ▲미 확장억제 실행력 획기적 제고 ▲한미 연합연습·훈련 강화 ▲70주년 한미 군사동맹의 도약적 발전 ▲방산수출 확대 견인 ▲장병 의식주 개선 ▲군 의료체계 개선 ▲국군장병을 국가미래인재로 육성 ▲민군상생 복합타운 조성 등 12개 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중점 추진한다. 국방부는 먼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보다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한미공조를 강화한다. 내달 북한의 핵사용 시나리오를 상정한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을 실시하고, 한미맞춤형억제전략(TDS)을 올해 안에 개정할 방침이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교훈과 북핵 위협이 고도화되는 현 안보상황을 반영한 실전적 연습 시나리오를 적용해 실전성을 제고하고, 전반기 연합연습은 1·2부 구분없이 11일간 연속훈련을 실시 하기로 결정했다. 전반기 연습과 연계해 여단급 ‘쌍룡 연합상륙훈련’을 여단급에서 사단급 규모로 확대 시행하고 20여 개의 훈련을 과거 ‘독수리 훈련(Foal Eagle)’ 수준으로 시행하는 등 연합야외기동훈련이 대폭 확대된다. 올해 한미동맹 및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기념행사 등을 통해 굳건한 한미동맹의 결속력도 강화한다. 최초로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회의’ 개최를 한미 공동으로 추진하고 건군 75주년을 맞아 ‘국군의 날 행사’를 우리 국민과 주한 미군이 함께 참여하는 민군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다. 북핵과 미사일에 대응한 한국형 3축(킬체인, 한국형 미사일방어, 대량응징보복) 능력·태세도 강화한다. 군은 올해 1호기 발사를 시작으로 군 정찰위성을 2020년대 중반까지 전력화한다. 또 고체추진 우주발사체의 최종 시험발사를 추진하는 등 월등한 대북 우위의 정보·감시·정찰(ISR) 능력 구축 기반을 마련한다. 이런 능력을 확보해 북한이 핵·미사일을 발사하기 전 교란·파괴하는 선제공격까지 포함한 킬체인(Kill Chain)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전술지대지미사일과 공대지유도탄 등 초정밀·장사정 미사일을 확충하고, 극초음속 비행체 핵심기술을 확보해 북한 전역에 대한 정밀타격 능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는 복합다층방어체계를 구축하고, 북한 전역의 전쟁지도부와 핵심시설 등에 대한 파괴 능력인 대량응징보복을 위해 고위력 탄도미사일 능력을 확충한다. 국방부는 우주·사이버·전자기 등 새로운 안보영역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능력과 기반체계도 갖춰나갈 예정이다. 한미 우주토의식연습을 6년만에 개최하고,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한미연합훈련도 계획됐다. 북한의 소형 무인기 위협에 따른 대응 능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미 감시·정찰자산 등을 활용해 무인기를 조기에 탐지·식별하고, 식별된 무인기를 추적해 공중에서 다중 차단한다. 전 제대가 참여하는 합동 방공훈련도 주기적으로 시행해 실시간 정보공유와 대응절차를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북한 무인기 대응능력도 조속히 증강한다. 접적지역 전방에 대한 감시·식별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고, 對드론체계·드론건 등 다양한 타격체계를 조기에 확보한다. 합동 드론사령부를 조기에 창설해 감시정찰·전자전 등 다목적 임무수행이 가능한 부대로 육성하고 스텔스 무인기, ‘드론 킬러 드론’ 등 공세적 운용개념에 기반한 무인기 핵심기술 및 체계개발도 가속화 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범 정부 차원의 방산수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의 방산수출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는 정부의 강력한 수출지원정책을 적용해 방산수출을 확대한다. 관련 예산을 증액하고 ‘방위산업발전협의회’를 확대 운영한다. 방산수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2027년까지 R&D 예산 비중을 국방비의 10% 이상으로 확대한다. 이 외에도 장병들의 기대수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의식주를 개선하고, 격오지 부대 원격의료체계를 확충해 빈틈없는 의료체계를 구축한다. 산재된 군사시설을 ‘전략적 요충지’에 통합한 복합타운을 조성해 민과 군이 공존할 수 있는 복합타운도 조성한다. 군사구역과 개방형 민군상생구역으로 구분해 조성되는 민군상생 복합타운은 올해 지역 선정과 사업절차 정비에 나서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출처] 정책브리핑